이넢입니다.
오늘은 백패킹 배낭에 대해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백패킹 배낭중에는 외모가 굉장히 예쁘게 생겨서 인기도 많은 배낭입니다.
하이퍼라이트 마운틴기어 제품인 사우스웨스트2400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이 배낭은 제가 1년 정도 실제로 사용하고 있고 다른 배낭은 질리면 판매를 했지만
못쓰게 될 때까지 쓰겠다고 다짐한 유일한 배낭입니다.
그 이유는 소재에 있습니다. 이 배낭을 구매하려고 마음 먹은 이유도 거기에 있구요.
큐벤이라고 알고 있고 다이니마로도 알려진 원단은 완벽한 방수가 가능한 원단입니다.
인장강도도 철보다 강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보다 중요한건 레인커버가 필요없는 배낭이라는것이지요.
사실 재봉선이나 환기와 물을 배출하기 위한 아일렛이 있기 때문에 완벽한 방수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면서 내리는 눈이나 비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도로 내부가 물에 젖는 경우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엄청난 장점이지요. 박지에서 젖은 옷으로 갈아입을 수는 없잖아요?
이런저런 장점이 많은 배낭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격이죠.
다른 배낭의 많게는 두배 가량 비싼 가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가방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사우스웨스트라는 제품으로 포켓이 막혀있는 제품입니다.
매쉬로 되어있는 윈드라이더 제품이 더 예쁘지만 여름에만 배낭을 사용할 수 없어서
사우스웨스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즈는 2400으로 40리터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한 겨울에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작고 가벼워서 40리터도 많이 남아돕니다.
결정적으로 흰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러워지는 그 느낌 때문입니다.
전 깔끔한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블랙 컬러가 실제로는 더욱 예쁘고 실제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용감을 그대로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더러워지는대로 흙이 묻은 그대로
배낭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이미지는 이런것이었습니다.
지금 저의 배낭은 생각보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러워지지 않더라구요.
백패킹은 다녀와서는 세탁을 해주고 있는데 그것 때문인가 봅니다.
2년정도는 더 열심히 사용해야 가능할듯 합니다. 그 모습을 기대중이구요.
사진의 상태가 겨울장비 셋팅입니다. 라지사이즈라서 그런지 용량은 매우 넉넉합니다. 착용감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유저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인 어깨 패드가 조금 얇습니다. 저는 겨울에도 10kg 이하로 들고 다녀서 상관없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배낭에 비해서는 패드가 얇고 좁아서 불편한 부분입니다. 그 외에는 단점을 찾을 수 없는 좋은 배낭이라고 생각이드네요.
고싸머기어 쿠모36과 함께 있는 사진입니다. 높이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폭이 훨씬 넓어서 용량 차이가 납니다.
2400사이즈가 HMG에서는 가장 작은 용량의 배낭입니다. (데일리백을 제외하고) 저는 조금 더 작은 용량의 배낭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계절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너무 커서 반도 안차고 동시에 착용감도 안좋아지거든요. bpl 배낭이지만 장거리트레일을 할 수 없는 국내 여건을 고려해 보면 조금 더 작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롤탑방식의 배낭이라서 돌돌 말아서 사용하면 무리없습니다.
아래의 세팅은 3계절 가을용으로 짐을 꾸린겁니다. 11월에 갔던 하이킹이었으니 초겨울이라고 해야 할지..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정리해보자면 15kg 이상 패킹이 필요하신 분은 비추입니다.
깔끔한 배낭을 원하시는 분은 블랙컬러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등판에 프레임이 있으니 본인의 사이즈에 맞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HMG South West 2400 배낭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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